중국 안후이성 보저우(亳州)는 두 명의 위대한 인물을 품은 땅입니다. 한 명은 삼국지의 영웅 '조조'이고, 다른 한 명은 동양 철학의 시조 '노자(老子)'입니다. 조조가 황제에게 바쳐 '공주(贡酒)'라는 이름을 얻게 한 고정공주가, 이번에는 브랜드의 또 다른 정신적 뿌리인 노자를 기리며 '노자공(老子贡)'을 빚어냈습니다. 이 술은 황제의 권위와 화려함을 넘어, '도(道)'와 '자연'을 설파한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을 담아낸, 그야말로 '마시는 인문학'과도 같은 백주입니다.
'노자공'의 매력은 인위적인 기교를 덜어내고 자연의 순리를 담아낸 듯한 편안함에 있습니다. 고정공주 특유의 화사한 난초향은 여전하지만 더욱 정갈하고 차분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입에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맛은 '물처럼 부드럽고(上善若水)' 조화롭습니다. 50%의 도수가 마치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매끄럽게 넘어가며, 혀끝에는 깨끗하고 기분 좋은 단맛만을 남깁니다. 이는 억지로 꾸미지 않고 순리대로 흐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과 정확히 맞닿아 있죠. '노자공'은 시끄러운 파티보다는 조용한 대화의 자리에, 화려한 과시보다는 깊은 존경의 표시에 어울리는 술입니다. 삶의 지혜가 필요한 순간, 혹은 존경하는 스승이나 윗분께 마음을 전할 때, 동양 철학의 정수가 담긴 '노자공'으로 그 깊이와 품격을 더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정공주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800여 년 전, 영웅들이 천하를 다투던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대 최고의 실력자였던 위나라의 조조(曹操)는 자신의 고향인 초현(譙县, 현재의 안후이성 보저우)에서 빚어지던 '구온춘주(九酝春酒)'의 빼어난 맛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직접 한나라 헌제(献帝)에게 이 술과 함께 술을 빚는 방법(구온주법)까지 상세히 적어 상소문으로 올렸고, 이때부터 이 술은 황실에 바치는 '공주(贡酒)'로서 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정공주는 바로 이 '황제의 술'의 역사를 오늘날까지 잇고 있는 유일한 백주입니다.
고정공주의 또 다른 자부심은 브랜드의 고향인 보저우가 동양 철학의 아버지, 노자(老子)의 탄생지라는 사실입니다. 노자가 '도덕경'을 통해 설파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道法自然)'의 철학은, 좋은 물과 좋은 곡식 외에는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순수한 맛을 추구하는 고정공주의 양조 철학과 깊은 공명을 이룹니다. 브랜드의 심장인 '고정(古井)', 즉 1500년 역사의 고대 우물물은 바로 이 자연의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1963년, 고정공주는 중국 8대 명주(老八大名酒)의 반열에 오르며 그 품질을 국가적으로 공인받았습니다. 고정공주 한 잔에는 조조가 알아본 빼어난 맛과 황실의 권위, 그리고 노자가 설파한 자연의 철학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 종류 | 백주 | 용량 | 500ml |
|---|---|---|---|
| 도수 | 50% | 국가 | 중국 |
| 케이스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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