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Notes

• Aroma | 투명하고 깨끗한 배 향
• Taste | 압도적 드라이함, 심플하고 직선적
• Finish | 날카롭고 샤프한 뒷맛, 깔끔한 여운

Information

• 종류 | 사케-준마이 다이긴죠
• 용량 | 720ml
• 도수 | 15.5%
• 국가 | 일본
• 케이스 | 없음

MD's Comment

수많은 카라쿠치(辛口) 사케를 세상에 선보인 기후현의 명주 미치사카리 주조. 그들이 새롭게 내놓은 준마이다이긴죠 멕시멈드라이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카라쿠치 사케입니다.

미치사카리 주조는 창업 이래로 카라쿠치만을 추구해왔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멕시멈드라이는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이한 술이라고 합니다. 압도적인 카라쿠치감을 원하는 분들께 제격이겠죠.

투명하고 깨끗한 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입에 머금으면 심플하고 직선적인 드라이함이 돋보입니다. 뒷맛은 매우 깔끔하고, 날카로운 인상까지 받는 정도예요. 이런 샤프한 맛 덕분에 식사 중에 곁들이면 입안을 개운하게 리프레시 시켜준답니다.

50%까지 쌀을 깎아내려 빚은 준마이다이긴죠 규격이기에 섬세한 맛도 잘 살아 있습니다. 가벼운 요리는 물론 진한 맛의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페어링을 보여주죠. 가급적 차갑게 해서 마시면 쌉싸름한 맛과 향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일본주도가 무려 +18이나 되니 단맛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라이한 술입니다. 사케 매니아라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미치사카리 주조의 진수, 준마이다이긴죠 멕시멈드라이를 만나보세요.

Brand Story

도전과 개척의 사케, 미치사카리 주조

1550년, 오랜 내력의 주조 문화 위에 세워진 미치사카리 주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사케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왔습니다.

미치사카리는 창업 초기부터 카라쿠치 사케 하나만을 고집해 온 양조장으로 유명합니다. 당시만 해도 달달한 아마자케가 주류였던 시대, 우스쿠치(약간 달콤한 맛)를 넘어 카라쿠치의 깊은 맛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 인상적이죠.

그들의 남다른 철학은 오직 최고만을 추구하는 자세에서도 드러납니다. 최상의 원료를 찾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양조 과정의 혁신을 거듭하며 늘 더 나은 사케를 만들고자 연구해왔습니다. 전통을 중시하되 현대의 기술도 과감히 도입하는 모습은 미치사카리 주조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것이 바로 준마이다이긴죠 멕시멈드라이입니다. 기존 카라쿠치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달한 극한의 드라이함. 전통의 방식은 고수하되, 최신 제조 공법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사케도에서 +18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카라쿠치감은 그동안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걸작이라 하겠습니다.

45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장인의 기술,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양조 철학. 그 조화와 균형이 멕시멈드라이의 풍미를 더욱 깊고 샤프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미치사카리 주조의 사케로, 여러분의 미각에도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