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Notes

• Aroma | 바닐라, 꿀, 말린 과일, 시나몬
• Taste | 부드러운, 꿀, 오크
• Finish | 짧은 여운, 바닐라, 후추, 깔끔한

Information

• 종류 | 블렌디드 위스키
• 용량 | 450ml
• 도수 | 40%
• 국가 | 영국
• 케이스 | 없음

MD's Comment

스카치블루 12년은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오랜 전통을 담은 클래식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최소 12년 이상 숙성한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지역의 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든 제품으로, 가성비 좋은 데일리 위스키로 유명하죠.

연한 금빛을 띠는 스카치블루 12년은 바닐라, 꿀 등의 달콤한 향과 함께 말린 과일, 시나몬 등 은은한 스파이스 향이 감돕니다. 잔디 향도 희미하게 느껴지죠. 입에 머금으면 그 어떤 위스키보다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꿀, 오크 등의 풍미가 입안을 감싸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미세한 뉘앙스가 감촉을 더합니다.

짧고 깔끔한 피니시는 바닐라, 후추 등 은은한 풍미를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위스키 입문자나 가볍게 즐기기 좋아하는 분들께 제격이에요. 물이나 얼음을 더해도 좋고, 하이볼이나 칵테일 베이스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Brand Story

전통의 맛을 담은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Scotch Blue)는 영국의 오랜 주류 기업 던컨 테일러(Duncan Taylor)에서 만드는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1938년부터 위스키를 유통하던 던컨 테일러는 2001년 자체 보틀링을 시작하며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어요. 현재 스카치블루를 비롯해 블랙 불(Black Bull), 빅 스모크(Big Smoke)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죠.

던컨 테일러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제품이 바로 스카치블루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있죠.

엄선된 원액으로 블렌딩하다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두 지역의 위스키만을 사용해 만들며, 각 지역에서 12-18년 숙성한 베스트 원액들을 던컨 테일러의 노하우로 블렌딩한 것이죠. 제품의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맛 프로파일이 비슷한 원액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스페이사이드에서는 주로 글렌리벳이나 맥켈란 같은 증류소의 위스키를 사용하고요. 하이랜드에서는 글렌모렌지나 글렌터렛의 것을 씁니다. 두 지역 위스키의 완벽한 조화, 그것이 스카치블루가 목표로 하는 맛이에요.

변치 않는 정직한 맛

스카치위스키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피티한 맛, 와인 캐스크 피니시 등 파격적인 시도가 넘쳐나죠. 하지만 스카치블루는 변하지 않는 정직한 맛을 추구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본연의 맛, 넓은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바로 스카치블루의 방향성이에요.